[개장시황] 치열한 매매공방속 초반 큰 출렁임

중앙일보

입력

치열한 매매공방 속에 장초반 지수의 오르내림이 반복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3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2.01포인트 내린 601.41을, 코스닥지수는 1.98포인트 하락한 75.73을 기록하고 있다.

양시장 모두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보합으로 장을 시작해 선물의 강약에 따라 큰 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유동성장세를 지탱해주던 외국인이 개장초이긴 하지만 소폭 순매도로 시작해 시장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한때 하향추세 속에 있는 120일 이동평균선을 수직돌파해 610선을 넘기도 했으나 경계성 매물에 급격히 밀려 다시 600선을 밑도는등 변동이 심한 모습이다.

또 올들어 지수상승률이 47.79%에 이르러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컸던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에 비해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 SK텔레콤이 심한 출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사흘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외환은행을 중심으로 대형은행주들도 전일에 이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 섬유, 건설, 은행업종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그외 업종은 대부분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최근 급등세를 주도했던 인터넷주들이 보합 내지 약세에 머물면서 여타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순매도를 보인 외국인이 오전 9시30분을 넘으며 10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코스닥시장에서 2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거래소에서는 1백59억원의 순매수를, 코스닥에서는 4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