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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재키의 카프리’ 사진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당신은 나에게, 그리고 세상 모든 이에게 살아있는 신화니까요.” 왜 자기를 따라다니느냐 묻는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1929∼94)에게 사진가 세티미오 가리타노는 이렇게 답했다. 이 사진가는 1969년 여름부터 5년간 이탈리아 카프리 섬을 찾은 재클린의 자연스러운 모습(사진)을 포착했다. 63년 11월 남편인 존 F 케네디를 잃고, 68년 10월 그리스의 선박왕 아리스토틀 오나시스와 재혼한 뒤 재키는 카프리를 종종 찾았다. 현지인에 섞여 길거리에서 레모네이드를 즐기고, 광장에서 카푸치노를 홀짝였다. ‘재키의 카프리’전이 26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울 신사동 호림아트센터 1층 서울옥션 강남점에서 열린다. 모두 63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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