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텍 반기실적 악화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등록 5월결산법인인 리타워테크놀러지스의 반기 실적은 악화된 반면 8월결산법인인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의 1분기 실적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6일 리타워텍의 반기(2000.6.1-11.30)실적 분석결과 전년도에 비해 매출액이 7% 줄고 영업이익, 경상이익, 반기순이익 등은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영업실적이 저조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에 투자한 9개사의 지분법 적용으로 인한 평가손실이 468억원에 달해 이로 인해 순손실의 적자폭이 확대된 것도 영업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리타워텍의 자산총액은 반기 중 7차례에 걸친 유상증자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74.6배 증가한 1조5천94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타워텍은 증자자금을 투자유가증권 취득에 사용해 당반기말 이 회사의 투자유가증권 금액이 자산총액의 97%를 차지했고 특히 아시아넷 한 종목 주식의 비중이 전체자산의 96%에 달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마인에스에이와 타임아이엔씨의 경우 1분기(2000.9.1-11.30)실적은 두 회사 모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이 20%를 상회하고 부채비율도 35%이하로 양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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