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일본의 구도 종합 1위

중앙일보

입력

스키 국가대표 강민혁(19.단국대)이 제11회 용평컵 알파인 국제스키대회 첫날 대회전 2차 시기에서 1위로 질주해 가능성을 보였다.

고교 3학년 때인 1999년 태극마크를 단 '강은 16일 강원도 용평스키장 레인보코스에서 막을 올린 대회 첫날 대회전 2차 레이스에서 1분13초98을 기록, 1위로 골인했다.

그러나 강은 1차 레이스(1분19초52) 성적이 저조해 종합 성적에서는 10위에 랭크됐다.

간판스타 허승욱(30.스포컴)은 7위, 변종문은 9위에 각각 올랐으며 일본은 1위부터 3위를 휩쓸어 스키 강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일본의 구도 마사이는 1차 레이스에서 1분15초99, 2차 레이스에서는 1분14초02로 각각 2위를 차지해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99년 겨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가와구치 조지는 3위에 그쳤다.

25명의 외국인선수를 포함해 75명의 선수가 출전, 국내 최대 규모인 대회는 오는 19일까지 대회전과 회전으로 챔피언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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