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지은, AMG와 매니지먼트 계약

중앙일보

입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고의 예비스타로 꼽히는 박지은(22)이 16일 세계적인 매니지먼트 업체인 AMG(Artists Management Group)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

AMG는 앞으로 박지은의 훈련 및 경기 일정을 조정하고 개인 홍보와 스폰서 계약 등을 모두 맡아서 하게 된다.

그러나 한국 내 박지은 관련 업무는 AMG와의 협의를 통해 박지은이 이미 설립한 그레이스팍코리아가 전담하기로 했다.

높은 상품성으로 그동안 국내외 많은 기업에서 관심을 가져온 박지은이 AMG의 전담 관리를 받게 됨에 따라 박지은의 스폰서 계약도 곧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AMG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관련 매니지먼트 업체로 최근 사업 영역을 스포츠 스타로 확대하려고 'AMG 스포츠'라는 사업부문을 별도로 만들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더스틴 호프만, 로빈 윌리엄스 등 주로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상으로 활동해온 AMG는 최근 '테니스 황제' 피트 샘프라스를 비롯해 미국프로농구(NBA),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스포츠 스타들을 영입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부문을 활성화하고 있다.

AMG가 골프선수를 영입한 것은 박지은이 처음이다.(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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