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카지노 임대사업 재신청

중앙일보

입력

통일부는 16일 현대가 자진철회했던 금강산 해상호텔 카지노 임대를 위한 내용변경 승인 신청을 다시 접수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현대측이 우편을 통해 금강산 관광 내용변경 승인 신청을 해와 이를 접수했다"며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현대의 신청에 대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미 지난번 신청 때 처리시한을 연장해 가며 이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온 만큼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외국인의 출입만 허용하는 조건부 승인쪽으로 결론지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지난 9일 금강산 해상호텔 카지노 임대를 위한 금강산 관광사업 내용변경 승인 신청을 자진 철회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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