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20만원대 안착 시도

중앙일보

입력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에 이어 20만원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16일 증권거래소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19만8천원으로 출발해 낮 12시께부터 20만원대로 올라서며 오후 1시30분 현재 7천원 오른 20만3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에도 장중 한때 20만1천원까지 올랐으나 20만원대를 지키지 못하고 19만원대로 밀린 채 장을 마쳤다.

만일 삼성전자가 이날 20만원을 웃돈 가운데 마감되면 지난해 9월29일(20만3천원) 이후 3개월여만에 20만원대를 회복하게 된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증시 폐장일 15만8천원을 기록해 새해들어 26% 정도 단기급등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식은 쟈딘증권사 창구 등을 통해 매수세가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은 '현재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수열기는 지나친 저평가 시각과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한 포트폴리오 편입이라는 점에서 볼 때 삼성전자 주가의 20만원 안팎의 갭 메우기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만약 삼성전자 주가의 갭 메우기가 성공하고 투신권과 외국인들이 쌍끌이에 나선다면 단기고점인 지수 600선을 웃도는 의외의 강세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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