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종목군 중심 매매가 생존전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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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종목군 매매가 단기 생존전략'< 신영증권 >

신영증권은 16일 증시전망에 대한 분석자료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군을 중심으로 매매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유일한 생존전략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체감 경기가 IMF때보다 어려워지는 상황일뿐 아니라 올 4분기가 돼야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역시 1천280원대로 상승분위기가 강한 상태인데다 현대.대우문제가 아직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머니게임적 장세를 감안해야 한다며 이같이 충고했다.

이 증권사는 국내외 주요 변수들을 이론적으로 살펴볼때 주가가 오를 이유가 빈약함에도 불구,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 외국인 의존도 심화, 미래희망, 절대적 저평가 등 3가지 가설을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외국인의 경우 한국증시 시가총액의 1/3 가량을 보유하고 현.선물 시장에서 본격적인 머니게임을 벌이며 펀더멘탈과는 관계없이 투자건 투기건 마음대로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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