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양회는 보유중인 쌍용정보통신 지분 3백84만1백52주 (약 3천1백68억원)
를 미국의 칼라일 그룹에 매각키로 합의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쌍용은 이번 합의에 따라 칼라일로부터 일시불로 현금 3천1백68억원 (주당 8만2천5백원)
을 받게 되며, 향후 추정영업이익이 2백%이상 달성될 경우 1천4백56억원을 추가로 받기로 합의해 최고 4천6백24억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측은 쌍용정보통신에 대한 실사를 완료하는 대로 본 계약을 체결키로 했는데, 늦어도 내달 15일까지는 성사될 것으로 쌍용양회측은 기대하고 있다.
쌍용은 1997년부터 시행해온 자체 구조조정을 위해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김남중 기자 <njkim@joong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