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글로벌, SK텔레콤지분 매각

중앙일보

입력

SK㈜와 SK글로벌이 12일 오후 각각 이사회를 열고 각사가 보유한 SK텔레콤 지분을 매각키로 결의했다.

지분을 매수하는 곳은 `시그넘 9'이라는 회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물량은 SK글로벌 보유분 7.2%(650만주) 전량과 SK㈜ 보유분 25.69%(2천289만주) 가운데 일부인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도 SK㈜의 최대주주 지위는 유지된다.

매각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29만3천500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이번 매각과는 무관하게 NTT도코모를 포함한 외국업체와의 자본 및 전략적 제휴 작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매각은 향후 제휴협상의 창구를 단일화한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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