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주식거래 15일부터 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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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자본감소(감자)로 매매거래가 정지된 주식거래가 15일자로 재개된다고 12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20일 2대1의 자발적 감자를 실시해 이월결손금(1조767억원)을 완전정리한 후 같은달 22일 독일 코메르츠은행 등 대주주로부터 모두 6천100억원의 유상증자(주당 액면가 5천원)를 실시,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외환은행은 자사주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5천400원으로 평가되며 총발행주식중 유통가능 주식수도 1억7천900만주에서 8천900만주로 대폭 감소돼 거래재개 시초가 2천480원을 감안할 때 상당한 주가탄력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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