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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행, 5천억원규모 카드론채권 매입

중앙일보

입력

서울은행은 우량자산을 늘리기 위해 11일 LG캐피탈과 카드론채권인수에 관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LG캐피탈로부터 5천억원의 카드론채권을 매입했다.

서울은행은 LG캐피탈에서 약 25만명의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대출해온 카드론 채권 자체를 직접 매입했으며 매입기간은 LG캐피탈에서 취급한 개인고객들의 카드론 대출기간 범위내에서 최장 2년이다.

매입금리는 매입후 1년간은 연 9.05%가 적용되지만 매입기간이 1년이상 경과한뒤 프라임레이트(현재 9.75%)가 변동되는 경우에는 `프라임레이트-0.7%'가 적용된다.

이번 채권매입은 자산담보부증권(ABS) 등 채권발행 형식을 통하지 않고 직접 자산을 유동화하는 매입방식으로 이뤄졌다.

이같은 카드론채권매입은 기업측에서는 채권매각을 통한 자금조달로 대출재원을 다시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고 은행은 안정적인 자금운용 뿐 아니라 우량자산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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