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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닥 단기골든크로스 발생 급등세

중앙일보

입력

활발한 손바뀜 속에 코스닥시장이 급등세를 타고 있다. 거래소시장도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590선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70선을 수직돌파해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가운데 오름폭이 더욱 커지고 있고 종합주가지수도 장중 590선을 넘어섰다.

10일 주식시장은 최근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식지 않은 가운데 전일 나스닥지수도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힘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또 양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의 '쌍끌이 매수'가 연출되며 시장을 후끈 달아 오르게 하고 있다.

◇ 거래소시장=오전 11시50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7포인트가 내린 589.75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중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해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으면서 중저가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그러나 590선 문턱에서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 매물이 만만찮은데다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제대로 힘을 발휘하지 못해 지수는 보합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동아건설이 사흘간의 하한가를 접고 1천만주 이상의 폭발적인 거래량을 동반하며 상한가 근처까지 치솟았고 현대상사와 영풍산업의 '금광 주가'도 닷새째 상한가를 잇고 있다.

오전 11시50분까지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백48억원과 2백6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투신의 5백63억원 순매도를 포함한 기관의 '팔자'(6백17억원 순매도)
를 무난히 받아내고 있다.

◇ 코스닥시장=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4.03포인트 상승한 71.85를 기록하고 있다.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선을 상향돌파하는 단기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가운데 지수는 60일선(72.85)
에도 바짝 다가서 있다.

'인터넷→통신→A&D→바이오→반도체장비'로 이어지던 순환매양상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며 업종, 테마 구분없이 무차별적인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

지수가 7일째 오르면서 연속 상한종목들도 늘어나고 있다. 인터파크가 8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한글과컴퓨터, 새롬기술, 메디다스, 싸이버텍, 장미디어, 솔빛미디어, 대영에이브이가 7일연속 상한가를, 드림라인, 동특, 웰컴기술금융이 5일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상한가종목이 63개를 넘어선 것을 비롯해 주식값이 오른 종목이 5백36개로 전광판을 빨갛게 달구고 있다.

손바뀜도 무척 활발해 거래량이 벌써 3억주를 넘어서 이런 추세라면 전일 기록했던 거래량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1억원과 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Joins 김동선기자 <kdenis@joins.com>

◆ 보다 자세한 기사는 Joins 증권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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