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클리퍼스 46개월만에 레이커스 제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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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가 8일(한국시간) 벌어진 미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마커스 캠비(21득점.8리바운드).앨런 휴스턴(19득점) 등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1백3 - 87로 승리했다.

닉스는 파죽의 7연승을 달리며 22승12패를 기록, 동부지구 2위를 굳게 지키면서 선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3게임차로 다가섰다. 닉스는 또 1954~55시즌 포트 웨인 피스톤스가 기록했던 28경기 연속 1백점 이하 실점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전반을 57 - 47로 앞선 닉스는 3쿼터에서 위저즈를 18점으로 묶고 31점을 몰아넣어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 랩터스는 경기 종료 0초1전 앨빈 윌리엄스(4득점)가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94 - 92로 힘겹게 제압했다.

또 덴버 너기츠는 앤토니오 맥다이스(33득점.16리바운드)의 수훈으로 샬럿 호니츠에 94 - 87로 승리, 4연승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연고지 라이벌인 LA 레이커스를 1백18 - 95로 누르고 16연패에서 벗어났다.
클리퍼스가 레이커스를 누른 것은 97년 3월 14일 이후 3년10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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