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르랠리] 테러위협 파리-다카르 랠리, 무사히 종료

중앙일보

입력

테러위협에 시달리던 `지옥의 경주' 파리-다카르 랠리의 제7구간 레이스가 불상사 없이 끝났다.

대회조직위원회는 남부 모로코부터 서부 사하라지역 스마라까지의 제7구간 경주에 출전한 전 선수가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8일(한국시간) 밝혔다.

모로코에 대항한 무장독립군이 활동하고 있는 서부 사하라지역을 통과하는 제7구간 경주는 지난 대회때는 테러를 우려해 취소됐지만 올해는 삼엄한 경비속에 강행 돼 일본의 히로시 마스오카가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지상 최악의 자동차 성능 시험장이라고도 불리는 이 경주는 파리를 출발해 아프리카 서북부의 모로코에서 알제리, 모니타니 등 사하라사막과 정글, 초원지대를 거쳐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에 도착하는 총 연장 1만739㎞의 대장정이다. (파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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