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다저스 2001년 첫 자율훈련 실시

중앙일보

입력

LA 다저스가 4일 다저스스타디움에서 2001년 첫 자율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다저스타디움에는 밥 데일리 회장과 케빈 말론 단장등 구단 고위 간부들과 짐트레이시 신임감독등이 참석해 2시간 가량 진행된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았다.

선수증에선 게리 셰필드, 션 그린, 대런 드라이포트, 채드 크루터등 10여명의 메이저리거가 참석했고 그밖에 30여명의 마이너리거들이 배팅과 수비훈련을 했다.

특히 말론 단장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와의 계약에 대해 '급할 것이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과의 계약 협상이 다저스에게 아주 중요한 일임에 틀림없지만 내년까지는 시간이 있다'고 말해 1년계약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다저스는 2월 중순까지 다저스타디움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한후 2월 중순부터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그러나 새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앤디 애시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한편 94년 입단이후 단 한차례도 다저스의 1월 자율훈련에 빠지지 않았던 박찬호는 7일 오후 LA로 돌아와 8일부터 훈련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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