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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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하며 엿새째 지수를 밀어올렸다.

지난주 급등에 따른 부담과 미 나스닥지수 급락 소식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1천5백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기관이 장후반 선물매수를 늘린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5.80포인트 오른 586.65로 끝났다. 거래량은 5억5천여만주. 운수창고.건설.전기가스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했고 의료정밀.보험.섬유업의 탄력이 돋보였다.

최근 상승장을 주도했던 건설.증권.은행 등 트로이카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등락이 엇갈렸다. 대신 LG전자.현대자동차.삼성전기.SK.삼성물산 등 중가 우량주들에 순환매가 몰렸다.

블루칩 중에서는 SK텔레콤.한국통신.현대전자는 오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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