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노조 남산 송신탑 진입시도

중앙일보

입력

24시간 뉴스방송 채널인 YTN 노조가 서울 남산송신탑 진입을 시도하며 경찰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점거농성을 재시도하고 있어 방송 송신 중단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YTN 노조 (위원장 이재철)
는 주요 방송사의 송신탑 사용료 체불에 항의하고 있다.

8일 오전 11시 현재 YTN노조원 1백 10여명이 남산 방송송신탑 옆 남산타워 휴게소에서 송신탑 점거를 시도하며 경찰 5백여명과 대치중이다.

지난해 4월 YTN이 남산의 서울타워를 인수한 뒤 송신시설 임대료를 3백 - 4백% 인상하자 KBSㆍMBCㆍSBS 등 방송3사는 재계약을 거부한 채 임대료를 체불해왔다.

YTN 노조는 이에 방송 전파 송신을 저지하겠다고 결의한 뒤 지난해 11월 27일 한차례 점거 시도를 했었다.

정효식 기자 <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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