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2개월만에 콘서트로 무대복귀

중앙일보

입력

H.O.T가 2개월만에 팬들 앞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18∼21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콘서트를 통해 아쉬웠던 5집 활동을 정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예고한다.

H.O.T는 지난해 10월 멤버들의 자작곡, 새로운 메시지로 무장한 5집 '아웃사이드 캐슬'을 발표하고 서태지·조성모 등과 함께 가을 가요계 파란을 예고했던 그룹.

하지만 본격적인 인기몰이가 한창이던 11월 21일 멤버 강타의 음주운전사고로 '추운 겨울'을 맞아야했다. 그동안 '자성의 시간'을 갖겠다며 일체의 활동을 접었던 H.O.T는 2개월여만에 5집 마무리 콘서트로 무대 복귀를 선언했다.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아웃사이드 캐슬' '그래 그렇게 ' 등 5집 수록곡은 물론과 데뷔 후 히트곡들을 새롭게 선보이며, 활동 중단기간동안 준비한 신곡들로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된 팬들의 성원에도 보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3일 오전 예매를 시작한 이들의 공연 입장권은 전날부터 모여들기 시작한 열성팬들에 의해 발매 10여분만에 3만6천석이 완전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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