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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동원, 한라 꺾고 먼저 1승

중앙일보

입력

동원 드림스가 한라 위니아의 무패 행진을 깨고 1승을 먼저 올렸다.

정규리그 4위팀 동원은 3일 안양 실내링크에서 벌어진 한국아이스하키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플레잉코치 겸 선수인 백전노장 골리 이동호(35)의 선방에 힘입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정규리그 1위팀 한라를 5 - 3으로 꺾었다.

이동호의 철벽수비로 한라의 공세를 잘 막아 2피리어드까지 3 - 3으로 팽팽하게 맞선 동원은 3피리어드 10분쯤 문전 혼전 중 김태윤의 단독골로 4 - 3으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동원은 12분쯤 김태윤-이철희로 이어진 패스를 김창범(2골)이 쐐기골로 연결, 대어를 잡았다.

이동호는 무려 30개의 슛을 막아내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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