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동아시안게임 성화 최종주자 물망

중앙일보

입력

시드니의 영웅 캐시 프리먼(호주)이 2001년 오사카 동아시안게임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오사카 동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는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시드니올림픽 개막식 성화 점화자이자 여자 육상 400m 금메달리스트인 프리먼과 여자마라톤 우승자 다카하시 나오코(일본)를 놓고 저울질중이라고 2일 밝혔다.

조직위원회가 동아시안게임 회원국도 아닌 호주의 육상 스타를 동아시안게임 성화 최종주자로 점찍은 것은 오사카가 7월에 확정되는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서 유리한 자리를 차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프리먼은 호주 원주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우승, 인종화합의 전령사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사카 교도=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