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빠르면 2002년부터 가정과 사무실 등에 깔려 있는 전기선을 고속 인터넷 통신 회선으로 이용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우정성은 전화 회선을 사용하지 않고도 컴퓨터나 TV 등 디지털 가전제품을 전기 콘센트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음악.영상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현재의 전화선에 버금가는 통신 인프라를 올해 안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전기선 고속 인터넷이 도입되면 특별한 공사를 하지 않도도 어느 곳에서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인터넷 이용자 확대 및 디지털 가전제품 보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우정성은 연내에 접속 장치의 기술 표준을 책정할 예정이다.
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