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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개사 산학협력, 5연속 취업률 1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10일 개교 20주년을 맞는다. 구미대는 2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취업률 1등’이라는 역사를 쓰고 있다. 취업률 이외의 지표도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올해도 경사가 잇따랐다. 지난 2월에는 교명이 구미1대학에서 구미대학교로 변경됐다. 3월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전국 10곳만 선정한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에 들어갔다. 또 4월에는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도 5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구미대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뭐니뭐니 해도 취업률이다. 구미대는 2007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1위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07년(99.7%), 2008년(99.5%), 2009년(98.5%)에는 3년 연속 B그룹(졸업생 1000∼2000명)에서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취업률 기준이 건강보험 가입기준으로 바뀐 2010년(85.7%), 2011년(83.8%)에도 취업률 1위를 지켰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대기업을 포함한 2000여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한 덕분이다.

 장학금 지표도 재학생 1인당 평균 지급액이 연간 216만원으로 나타나 최상위 수준이다. 구미대 정창주(58) 총장은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용인재를 양성하는데 역량을 결집한 결과”라고 말했다. 1992년 개교한 구미대는 구미전문대학, 구미1대학을 거쳐 올해 교명을 변경하고 31개 학과 2700여 명이 새로 입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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