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유는 30일 0시부터 휘발유 판매가격을 ℓ당 10원 인하하고 보일러 등유와 경유가격은 각각 ℓ당 20원, 25원씩 내린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직영주유소에서 판매되는 LG정유의 제품별 최고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ℓ당 1천324원에서 1천314원으로, 보일러등유는 ℓ당 642원에서 617원으로, 경유는 704원에서 684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실내등유도 ℓ당 652원에서 627원으로 25원 내린다.
LG정유의 이같은 결정으로 현대 오일뱅크와 SK, 에쓰오일 등 경쟁업체들도 조만간 유가 인하에 동참할 전망된다.
LG정유는 '최근 국제 유가가 하락,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기름값을 내리게 됐다'면서 '당초 내림폭을 크게 할 예정이었으나 환율이 올라 인하폭이 줄었다'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