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유상철 가시와로 이적

중앙일보

입력

일본 프로축구에서 활약중인 유상철(29.사진.요코하마 마리노스)이 가시와 레이솔로 이적했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닛칸스포츠는 27일 '유상철이 요코하마를 떠나 황선홍.홍명보가 소속된 가시와의 새 식구가 됐다' 며 '요코하마에서 공격수로 뛰던 유상철이 가시와에서는 미드필더로 뛰게 될 것' 이라고 보도했다.

이적 조건은 이적료 1백만달러.연봉 8천만엔.

이로써 가시와는 최전방 공격수 황선홍, 미드필더 유상철, 수비수 홍명보 등 핵심 라인을 한국선수로 채우게 됐다.

유는 그동안 스페인.네덜란드 등 유럽진출을 모색해 왔으나 공격형 미드필더의 필요성을 절감한 가시와가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해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유는 지난 2년간 요코하마에서 통산 44경기에 출전해 24골을 넣었으며 올해는 두달간의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17골로 득점 3위에 올랐다.

한편 프로축구 성남 일화와 부천 SK는 27일 이상윤과 조진호를 맞트레이드키로 전격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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