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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 콩종자 시중 유통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시중에 유통중인 콩 종자 일부에서 유전자 조작(GMO) 종자가 발견됐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은 최근 서울 종로 5가 종묘(種苗) 상가에서 판매중인 10종의 콩 종자를 수거, ㈜한국유전자검사센터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2종의 유전자 조작 콩이 발견됐다고 27일 밝혔다.

GMO 콩으로 밝혀진 종자는 각각 미국산 콩나물콩 종자와 국산 대두 종자로 판매되고 있는 종자들이었다고 소시모측은 설명했다.

시민의 모임 박해경 기획실장은 '상인들이 수입산을 국산으로 속이지 않았다면 국산 종자에서 GMO콩이 발견된 것은 이미 이런 종자가 광범위하게 유통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유전자 조작 식품 유통에 대한 단속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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