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품질 으뜸

중앙일보

입력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로통신의`ADSL Pro''가 종합적인 서비스품질 측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초고속 인터넷 품질측정 사이트인 벤치비(http://www.benchbee.co.kr)는 22일 "다운로드,업로드 및 네트워크 전반의 안정성 등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측정항목에 가중치를 부여, 종합적인 인덱스 점수를 산출한 결과 하나로통신의 `ADSL프로'' 서비스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가장 빠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해 1위를 차지했고, 한국통신의 메가패스 프리미엄과 두루넷 케이블 모뎀 서비스가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종합점수를 월 사용 요금으로 나눈 `가격대비 성능'' 항목에서는 한국통신의 메가패스 라이트 서비스가 월 2만원대의 요금에 서비스 광고에 명시된 속도보다도 빠른 2.5Mbps 급의 속도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 위치한 인터넷 서버로의 접속속도를 측정하는 해외 인터넷 속도 측정에서는 두루넷 케이블 모뎀 서비스가 타사 서비스보다 2배 이상 빠른 성능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한국통신, 하나로통신, 두루넷의 소위 `빅3'' 회사의 서비스들은 지난 6개월 전에 비해 약15% 가량 서비스 품질이 향상된 반면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중소업체들은 서비스 품질의 정체 및 잇따른 도산현상을 보이는 등 `부익부 빈익빈''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치비 임철 연구원은 "이번 테스트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JAVA Speed TEST 솔루션을 이용해 월 50만건 이상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며 자세한 품질측정결과는 벤치비리포트(http://report.benchbee.co.kr)에 담겨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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