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성탄 상징물들의 유래

중앙일보

입력

산타클로스는 3세기경 소아시아 지방 리치아의 주교였던 성 니콜라스라는 실제인물에서 유래한다.

돈이 없어 결혼하지 못하는 세 자매에게 몰래 찾아가 빨래줄에 걸린 양말속에 선물을 넣고 돌아왔다는 일화가 양말선물의 기원이다.

이 풍습이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넘어가면서 성 니콜라스도 미국식 발음인 산타클로스로 바뀌게 됐다.

지금과 같은 복장과 모습은 1931년 미국 해돈 선드블롬이 코카콜라 광고를 위해 그린 그림에서 유래한 것이다.

캐롤은 중세 프랑스때 유행했던 원무(圓舞) 와 그때 부르던 노래를 일컫는 말이다. 예수가 탄생한 마구간과 구유를 만드는 풍습은 아씨시의 성 프란시스코가 시작했다.

1223년 이탈리아 그레치오 성당에 베들레헴을 본뜬 마구간을 공개했던 것. 크리스마스에 트리를 만드는 풍습은 1600년경 독일 실레트슈타트 지방에서 첫 기록이 나온다.

성탄절에 성당에서 아담과 이브의 낙원극을 공연하면서 에덴동산의 생명의 나무를 상징하는 트리를 만들었던 것. 상록수에 하얗고 동그란 과자를 달고 나무 주위에 촛불을 피워 나무를 빛나게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