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총격전으로 강도 잡았다

미주중앙

입력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57세 여성이 권총으로 무장한 강도 2명을 퇴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24일 지역신문 텔레그레프에 따르면, 룰루 캠벨(57)은 21일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자동차에 손자를 태우고 가다 권총강도와 마주쳤다. 2인조 강도는 그의 자동차에 다가가 권총을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

이어 강도들은 캠벨의 자동차를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그러나 캠벨은 몸을 숨기는 대신 총을 꺼내 쏘며 반격했다. 이어 강도중 1명의 가슴을 들이받아 쓰러뜨렸다. 이를 본 다른 강도 1명은 그 자리에서 도주했다. 쓰러진 강도는 브렌턴 랜스 스펜서(32)로 밝혀졌다. 그는 무장강도 및 가중폭행죄로 체포했다.

총격전 결과 캠벨의 자동차에는 8발의 총알이 명중했으나, 캠벨과 손녀는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았다. 주유소와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하는 캠벨은 평소에도 권총으로 무장하는 버릇이 있다고 밝혔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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