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CDMA 기술·정책 세미나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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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와 한국통신학회가 중국 신식사업부 및 중국통신학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차 한.중 CDMA포럼과 CDMA기술.정책세미나가 14, 15일 중국 베이징(北京) 차이나월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정통부 김동선 차관과 중국 신식산업부 로우친지엔(婁勤儉) 차관, 유영환 정통부 국제협력관, 웨이짜이셩(韋在勝) 중흥통신 수석부총재 등 양국 CDMA 분야 주요인사 3백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CDMA 관련기업도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98년 한.중 정상회담에서 CDMA산업협력이 합의된 이래 처음 열리는 양국간 실무전문가 차원의 기술.정책협력회의로 앞으로 연례적으로 개최돼 양국 기업간 CDMA 산업협력의 매개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수준의 CDMA 및 cdma2000 1x 시스템 및 단말기 개발현황, CDMA네트워크 운영기술 등을 소개하며 중국측은 최근 개발에 성공한 CDMA시스템의 시험결과를 발표하는 등 양국의 CDMA 개발경험을 교환한다.

한편 김 차관은 이에 앞서 약 1천300만 회선에 이르는 제1차 CDMA 시스템 입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 차이나유니콤의 왕지엔조우(王建宙) 수석부회장을 만나 한.중 CDMA 관련기업간 합작과 기술협력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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