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즐게임의 명작 〈히든캐치〉3탄 출시

중앙일보

입력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기던 국산 퍼즐게임 〈히든캐치〉(틀린그림찾기) 3탄이 출시된다.

코스닥에 상장된 아케이드 게임회사인 (주)이오리스(대표 전주영)가 지난 98년 첫 선을 보인이후 세 번째로 내놓은 〈히든캐치〉는 국내 아케이드 게임기로는 처음으로 '펜터치 방식'의 인터페이스를 채택, 기술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 특징이다.

한 화면에 각기 다른 두 개의 그림에서 틀린부분을 조정키를 이용해 찾던 이전의 게임 방식과는 달리 이번 시리즈는 '펜'을 이용해 모니터 화면의 틀린부분을 직접 '터치'해서 찾는 방식으로 틀린 그림찾기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또한 '펜'에는 틀린그림을 잘못 찾았거나 주어진 시간 내에 찾지 못했을 경우 게이머의 손에 짜릿한 느낌을 주는 '진동모터'가 작동해 즐거움을 더해준다.

〈히든캐치〉는 내용상으로도 '틀린그림찾기' 외에 5종류의 '미니게임'과 '보스 스테이지'가 추가되어 있다.

미니게임은 '아구팡팡', '숫자놀이', '그림 맞추기', '낙하산', '석상 깨트리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보스스테이지는 '첫번째 보스', '두번째 보스', '마지막 보스' 등 3단계로 능력치가 발전해가도록 전개된다.

이전 시리즈와 또 한가지 달라진 점은 일방적인 게임 진행과 다르게 지도에 그려진 각각의 스테이지를 게이머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즉 PC게임의 롤플레잉 요소를 첨가, 게이머가 자신의 캐릭터 진로를 지도를 따라가며 결정할 수 있게 했다.

〈히든캐치〉는 게이머가 수동적으로 입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모니터에 터치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생동감을 살렸다.

이밖에도 만화적이고 귀여운 캐릭터를 애니메이션과 같은 화면 속에 적절히 배치시켜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98년 9월 첫 선을 보인 히든캐치는 99년 초에 후속작 뉴히든캐치(히든캐치2)가 출시되었으며 그동안 국내외시장에 2만여개 판매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엘리시온 홈페이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