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공조의 위니아 김치생장고 딤채는 지난 95년 세계 첫 개발됐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김치냉장고라면 딤채를 떠올리게 됐다.
김치생장고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우리 고유음식인 김치를 시지 않게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 김장김치를 땅에 묻지 않고도 그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주부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만도공조는 출시 이후 매년 2백%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96년 2만대, 97년 8만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나 그 뒤 판매율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해 12월 현재 총 1백만대를 돌파했다.
김치냉장고 시장은 현재 삼성, LG, 대우전자 등이 잇달아 뛰어들어 현재는 연 1백만대 규모의 5대 가전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김치 냉장고가 처음 김치의 저장과 숙성용으로만 이용되던 데서 벗어나 채소나 과일, 육류의 장기간 보관 등에도 사용되는 등 용도가 크게 확대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대기업체의 치열한 경쟁 속에 있는 만도공조는 올해 4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야채보관 전용모드, 손잡이형 투명황토용기 등의 기능을 추가한 94ℓ급, 120ℓ급 제품과 디자인을 대폭적으로 개선한 170ℓ급 3룸 제품, 66ℓ급 2룸 제품 등이 바로 그것이다.
만도공조는 이같은 신제품 출시로 제품 모델이 총 9개에 이르게 돼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딤채 1백만대 돌파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고객사은 대잔치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