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한국관광 전문 포털 사이트 제작

중앙일보

입력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관광 전문포털 사이트가 내년 초 개설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사내에 정보사업팀을 신설하고 국어, 영어, 일어 등 7개국어로 된 한국관광 전문 포털 사이트를 제작, 내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http://www.tour2korea.com)이라는 도메인의 이 사이트는 단순한 관광 안내 뿐 아니라 생활 풍습, 오락, 연예, 실시간 뉴스 등 한국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한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어질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상에서 각 여행사별 한국 관광상품과 항공권, 호텔 등 숙박시설을 비교, 검색하고 예약할수 있는 기능을 첨가, 외국인들이 정보 검색과 동시에 관광상품 예약까지 한번에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관광공사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디지틀조선과 업무제휴해 콘텐츠 및 솔루션 개발, 사이트 해외 홍보 업무 등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한편 이 사이트를 별도의 벤처 법인으로 분사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공사의 공신력과 홍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인 사이트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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