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앙성면 돈산리에 추진 중인 온천관광지구 개발 사업(조감도)이 본격화하고 있다. 돈산온천관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최근 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고 있다.
사업 시행자인 돈산온천관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과 대행사인 쓰리케이건설은 돈산온천지구를 환지방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쓰리케이건설이 추진 중인 강원 속초시 대포항 팔라자노 해양호텔과 연계시켜 개발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자가 지정됨에 따라 87만6556㎡ 규모의 돈산온천관광지구 개발 사업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돈산온천관광지구 도시개발조합은 이곳에 아파트와 복합리조트, 온천 치료시설 워터파크 등 주거·관광시설단지가 어우러진 웰빙시티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돈산온천은 지난 1992년 온천지구로 지정된 뒤 1995년 관광지로 조성된 이후 이듬해 관광지 조성계획을 승인 받았지만 최근까지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는 못했었 다.
돈산온천관광지구 조합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환지방식을 선택했기 때문에 공사비를 조달하는 데 보다 안정적일 것으로 본다”며 “테마가 있는 복합 온천관광지가 완성되면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2-993-8866.
권영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