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이노텍, 할부금융사 인수소식에 회전율 100%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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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등록 특수플랜트업체 휴먼이노텍이 산업할부금융 인수소식에 107%에 달하는 회전율을 기록했다.

휴먼이노텍은 이날 산업할부금융을 인수했다고 코스닥시장에 공시하면서 데이트레이더들이 대거 몰려들어 이날 하루동안 1천300만주가 넘는 거래를 기록했다.

휴먼이노텍의 총 등록주는 1천220만주로 이날 하루동안 전체 등록주수보다 많은 주가 거래됐고 거래대금도 180억원으로 시가총액 156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이날 주가는 한 때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대량거래속에 주가가 속락, 결국 전날보다 10원 내린 1천280원에 마감됐다.

새로운 A&D주로의 부상을 시도하다 실패한 삼영케불 역시 등록주 600만주를 넘는 656만주의 거래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4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영케불의 회전율은 110%로 전체 등록종목 가운데 1위였다.

전날 대량거래를 기록했던 엠플러스텍 역시 영국업체에의 수출소식이 전해지며 1천만주 이상의 대량거래를 기록했고 정부주도 금융지주사 편입소식에 평화은행은 주가가 속락, 주가가 액면가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이날 합병시너지효과에 대한 기대감과 IMT-2000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겹치면서 한통 프리텔과 한통 엠닷컴을 각각 26만주 이상 대량으로 사들여 눈길을 끌면서 한통 엠닷컴을 오랜만에 상한가로 올려놨다.(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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