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텔, 아시아통신사중 수십억불 투자할 파트너 찾아 "

중앙일보

입력

홍콩텔레콤 (싱텔) 이 아시아지역 무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 보도했다.

싱텔은 이날 제3세대 무선통신사업에 입찰하는 아시아 모든 기업이 그 대상이 된다고 말했다.

싱텔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일반 가정에서의 통신서비스에 머물고 있는 서비스 영역을 3세대 통신 (IMT2000) 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싱텔은 한국과 홍콩.대만의 3세대 통신 사업자에 투자를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이들 국가의 사업자선정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3개국에서는 전체국민의 70%가 무선통신가입자이다.

싱텔의 무선사업부문사장인 루카스 초우는 "앞으로 통신사업의 미래는 3세대통신사업에 달려 있다고 보기 때문에 회사의 모든 핵심역량을 이곳에 집중할 것" 이라고 말했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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