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배구·골프·배드민턴 우승, 홍삼이 비결이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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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농구리그에서 우승한 인삼공사 농구단이 체력관리를 위해 즐겨 먹는 정관장 홈삼정 플러스.

농구·배구·골프·배드민턴…. 한국인삼공사(KGC) 소속 정관장 스포츠단이 올해 우승한 스포츠 종목들이다.

인삼공사 선수단은 종목을 막론하고 우승 비결로 한결같이 홍삼 농축액을 꼽았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남자 프로농구리그 챔피언 결승전에 올라 당당히 우승까지 거머쥔 인삼공사 농구단의 양희종 선수는 홍삼 매니어로 알려져 있다. 양 선수는 “입단 후 홍삼을 매일 섭취하면서 체력과 집중력이 강해졌다”며 “정신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능력과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신감이 더욱 상승됐다”고 말했다. 남자 농구단 선수들은 평소 연습할 때는 물론 경기를 앞두고 물 대신 홍삼정 플러스 농축액을 즐겨 마신다. 그 결과 체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농구단의 분석이다.

여자 프로배구리그에서 우승한 배구팀도 홍삼톤을 운동 전후에 즐겨 찾는다. 홍삼톤은 홍삼뿐 아니라 대추·당귀 등 식물성 원료가 함유돼 있다. 맛이 부드러워 여자 선수들이 선호한다는 설명이다.

홍삼이 스포츠 선수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홍삼에는 원기회복에 효과가 좋은 사포닌과 산성다당체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다. 예컨대 홍삼에 많은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영양분 흡수와 소화를 돕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증진과 원기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기억력 개선,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노화를 막아주는 항산화 효과가 있다는 점까지 추가로 검증을 받아냈다.

또 절편·파우치·농축액 등 여러 형태로 포장돼 있어 지방으로 이동하거나 해외 원정을 갈 때도 손쉽게 갖고 다닐 수 있다. 마지막으로 홍삼은 아무리 섭취해도 도핑 테스트에서 안전한 것으로 입증됐다.

골프 선수들 역시 경기 집중력을 키울 수 있어 홍삼을 선호한다.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선영(정관장 소속) 선수는 “홍삼 추출액을 섭취한 이후 집중력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유 선수는 경기에 임했을 때 긴장감을 풀고, 경기 후반 저하된 체력을 높이기 위해 홍삼 절편을 먹는다. 한국인삼공사 박정환 홍보실장은 “홍삼이 국내외에서 뛰는 운동선수들의 경기력과 집중력, 그리고 성적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을 지키고 체력을 강화하는 데도 홍삼은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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