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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단신] 아산경찰, 최익수·이현일 형사 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11면

충남지방경찰청장(치안감 정용선)은 지난12일 아산경찰서(서장 박희용)를 방문해 아산시 염치읍 노부부 강도 살인 피의자를 검거하는데 공을 세운 유공경찰관을 표창 격려했다. 주인공은 강력계 최익수 경위와 이현일 경사. 이 사건과 관련 아산경찰서는 현재 안모(26)씨를 검거해 중에 있다. 안씨는 지난해 12월 노부부를 살해하고 피해자 집에 불을 질러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피해자들과 같은 마을에 거주하며 무직으로 생활고에 시달려 오다가 자신의 앞집에 노부부만 산다는 사실을 알고 흉기를 들고 안방에 침입, 현금 9만원이 들어 있던 지갑을 훔쳐 나오던 중 잠을 깬 피해자들에게 발각되자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피의자의 자백을 보강할 수 있는 수사를 실시하는 한편 범행도구로 사용됐던 흉기를 버린 하천을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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