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냑 중의 꼬냑 레미 마틴(Remy Martin)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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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국 : 프랑스
◈ 생산지 : 꼬냑 지방
◈ 등급 : V.S.O.P
◈ 알콜도수 : 40%

레미마틴이 16세기 종교전쟁의 고대 전쟁터인 쟈르냑에 갔을 때, 낡은 병과 총을 땅에서 파내고 있던 농부에게 병을 양도 받아 모조하여 자신이 만들고 있던 꼬냑을 넣은 것이 유럽왕실과 궁정에서 호평을 받아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레미마틴의 종류에는 VSOP, 스페류르, 그럽 스페샬, X.O 스페샬, 나폴레옹 엑스트라 올드, 그랜드 레제르브, 세인트 리오쥬, 엑스트라 퍼팩션, 루이13세 등이 있다.

이중 레미마틴 루이 13세는 레미마틴사의 가장 오래된 제품으로 병은 프랑스의 바카라사의 특수제조로 병입구(병주둥이)가 각 병마다 다른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 면으로 브랜디 글라스를 감싸고 약 15분을 기다린 뒤 코를 가까이 했을 때 풍기는 레미마틴만의 향기는, 찌를 듯 하면서도 코 안을 감싸는 강약의 조화가 절묘한 성숙함을 지녔다.

상파뉴 지방의 토질의 흙 냄새로와 그로 인해 재배된 우수한 포도로 만든 꼬냑의 "꿀에 민트와 송진향"을 입힌듯한 매력적인 첫인상으로, 선택한 이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입안을 가득 메우는 풍부하고 강한 향, 부드러움과 달콤함으로 혀 끝을 적셨던 첫 맛에 이어 드라이하고 묵직한 끝맛으로 가벼움을 없애주는 finish까지 레미마틴v.s.o.p.만의 개성과 우수함을 나타내주는 상품이다.

브랜디 글라스에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프랑스산 스파클링 워터 페리에(Perrier water)와 함께 마시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화가 될 것이다.

1742년에 설립된 프랑스의 제조회사, 레미마틴사는 그랑 샹파뉴, 프티 샹파뉴 등 최고의 코냑 포도만을 사용, 블렌딩을 전문화 하고 있다.

그랑 샹파뉴 원액이 50%를 넘으면 "Fine Champagne"으로 불리는데 레미마틴의 라벨은 거의 이 범위에 든다.

레미마틴의 전문화는 1920년 대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주인인 Andre Renaud 는 Frapin포도원을 양대 샹파뉴에 결합시키고, 숙성된 코냑을 양 샹파뉴에 얻었다.

레미마틴은 화인 상파뉴의 우아함과 밝음을 강조함으로써 '전문화'명성을 얻게 되었다. 종전후 소비를 Tree Star 급에서 VSOP급으로 옮기기 위해 VSOP를 중점 홍보, 성공을 거둔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으며, 전체 VSOP 이상 급의 코냑 세 병 중 하나가 레미마틴 브랜드라고 보면 된다. 향기과 포도를 잘 보존하기 위해서는 작은 증류기 바람의 방향에서 증류시킨다.

숙성은 레미마틴 직공들이 전통적인 기법으로 만든 작은 Limousin 오크통을 사용한다.

표준 모델, 몇 종의 특별판 및 디캔터형을 구할 수 있으며, 레미마틴 루이 13세는 평균 50년 된 술로 창고지기가 2대에 걸쳐 필요했던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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