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축구] 세계올스타팀과 내년 1월 격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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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의 프로축구 올스타와 세계올스타와의 한 판 대결이 내년 1월 3일 오후 7시 요코하마 국제종합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1일 일본 도쿄프린스호텔에서 일본프로축구연맹(J리그)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프로축구올스타와 호마리우(브라질) 등이 포함된 세계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 일정이 이같이 확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경기는 도쿄방송(TBS)개국 50주년 기념 이벤트로 월드컵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협력을 도모하는 동시에 양국 프로축구 교류를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자국선수 8명씩을 선발, 올스타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사령탑은 올 시즌 안양 LG를 한국프로축구 정상으로 이끈 조광래 감독과 요코하마 마리노스감독인 아르헨티나 출신의 아르딜레스 감독이 공동으로 맡는다.

양 국은 다음달 10일까지 선수구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는데 한국에서는 최용수(안양) 등의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94년 미국월드컵에서 이탈리아감독이었던 아리고 사치감독이 이끄는 세계올스타팀에는 호마리우, 자르델(이상 브라질), 뒤가리. 지단(이상 프랑스), 미야토비치(유고), 하지(루마니아), 라바넬리(이탈리아) 등이 포함됐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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