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A컵축구, 25일 울산.여수서 개막

중앙일보

입력

2000서울은행 축구협회(FA)컵 축구대회가 25일 개막된다.

올해로 다섯번째가 될 이번 대회는 삼성디지털 K-리그 챔피언 안양 LG를 포함한 프로리그 10개팀과 실업.대학 6개팀, 고교 2개팀 등 모두 24개팀이 참가해 울산과 여수에서 8강전까지 치른 뒤 제주로 옮겨 준결승(12월3일)과 결승(5일)을 벌여 아마-프로 최강을 가리게 된다.

우승상금은 5천만원, 준우승팀에게는 3천만원이 돌아간다.

안양과 지난 대회 챔피언 성남 일화, 부천 SK 등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올해 아디다스컵 우승팀 수원 삼성도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안양은 제31회아시아청소년(19세이하)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최태욱의 중반 합류가 가능, 1.5군으로 엔트리를 편성하되 이후 상황에 따라 최용수, 안드레, 이영표 등 `베스트 11'을 탄력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고교정상에 올라있는 강릉농공고는 첫날 오후 3시 울산에서 고려대와 맞붙고 부평고는 강릉시청과 오후 2시 여수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한편 공식후원사인 서울은행은 이 대회에 2억원을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용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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