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올림픽 경기장 조기완공"

중앙일보

입력

2004년 아테네올림픽 주요 경기장 완공이 앞당겨 지고 경기장 경비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 정책을 비판하다 해임된 테오도르 판갈로스의 후임으로 올림픽 주무장관을 맡은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문화부장관은 21일(한국시간) 지안나 안겔로폴로스-다스칼라키 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을 만난 뒤 이같이 밝히고 올림픽 준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들은 "당초 올림픽 개막 3개월을 앞두고 완공하려 했던 경기장 건설 계획을 2-3개월 앞당겨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겠으며 테러에 대비해 보안병력도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는 이번 주말 방문하는 IOC 실사팀에 이같은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그동안 올림픽 준비 소홀로 IOC로부터 비난을 받아왔으며 최근 올림픽준비를 총지휘해 왔던 판갈로스 문화부장관을 해임시켰다.(아테네 AP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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