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CBO 발행 연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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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신용으로는 자금조달이 어려운 투기등급 회사의 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프라이머리 CBO(발행시장 채권담보부 증권)7천50억원어치가 발행된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일 대우증권과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3천4백8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한다.

이 프라이머리 CBO에는 28개사의 회사채가 담보로 들어가 있는데 투기등급 비중은 16%다.

또 오는 27일에는 교보.현대증권과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3천5백70억원어치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26개사가 발행한 회사채가 들어 있으며 투기등급 비중은 27%다.

이번 두 건을 포함, 지금까지 발행된 프라이머리 CBO는 총 11건 5조8천5백83억원 규모다. 또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회사는 모두 1백86개사다.

금감원 유흥수 공시감독국장은 "현재 동양증권과 굿모닝.동원증권이 4천5백억원 정도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을 추진 중에 있고 한화증권.동양종금.LG투자증권.한국투신증권 등도 추가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중견기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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