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소프트웨어 업체 집중 육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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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가 `소프트웨어 진흥시설'' 지정을 계기로 지역 소프트웨어 관련 업체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영남대는 최근 교내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와 (재)경북테크노파크 건물이 정보통신부에 의해 `소프트웨어 진흥시설''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진흥시설 지정으로 입주업체는 저렴한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데다 초고속정보 통신망 활용 등 다양한 금융.행정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특히 입주업체는 병역특례업체 선정시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또 대학측은 입주업체들이 교내 정보지원실과 공동기기센터, 각종 체육시설 등 부대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남대 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등에는 음성.지문인식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CLS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24개사가 입주, 왕성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남대 관계자는 "이번 진흥시설 지정으로 경북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이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면서 "오는 2002년까지 입주업체에 대한 종합적인 경영, 연구, 교육,투자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소프트웨어산업 거점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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