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화면에 환경오염 장면이 나오면 '아줌마닷컴(http://azoomma.com)' 으로 신고하세요. "
환경부가 국내 최대 주부 인터넷 사이트인 아줌마닷컴과 공동으로 이달부터 '환경살림 연중 캠페인' 에 나섰다.
11월의 주제는 'TV속 환경 유해장면 찾기' . 이 사이트에 글을 올린 주부 宋모씨는 모 방송이 남자가 길거리에서 담배꽁초를 발로 비벼 끄는 장면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신고 내용은 환경부가 정리해 해당 방송국에 전달, 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와 아줌마닷컴은 주부들이 환경 개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점에 착안, 환경보전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이를 주부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토록 유도하는 환경 캠페인도 펼친다.
▶1회용품 사용않기▶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식단 짜기 등 매달 다른 캠페인 주제가 선정된다.
오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1회용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아이디어를 공모, 우수 아이디어 제공자에게는 환경부장관 상패와 함께 최고 1백만원의 상금도 줄 예정이다.
아줌마닷컴 황인영(黃仁暎.33.여)사장은 "환경 캠페인이 자리를 잡으면 주부들이 채팅 등 소모적인 쪽으로만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