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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블록버스터 게임 현지화로 승부

중앙일보

입력

오는 11월18일, 전세계 30개국 동시 출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리얼타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킹덤 언더 파이어〉가 14개국 언어로 현지화 작업(localization)이 완성됐다고 판타그램이 밝혔다.

세계 메이저급 게임 개발사의 경우도 최대 10개 정도의 언어로 현지화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14개 언어란 규모는 세계시장을 겨냥한 파격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다.

〈킹덤 언더 파이어〉가 현지화시킨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스웨덴어, 폴란드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핀란드어, 중국어, 일본어, 히브리어, 체코어, 그리스어 등 모두 14개 국어. 이는 전 세계 어느 나라든지 〈킹덤 언더 파이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가 된다.

이중 미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폴란드, 그리스 등 5개 국어는 현지 정상급 성우들을 기용, 유닛의 목소리를 직접 더빙하여 각 나라의 유저들을 만족케 할 요소를 충분히 구비했다.

현지 언어화 작업에 걸린 기간은 70여 일로 무려 70여 명의 성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혔다. 특히 이들 중에는 영화 〈터미네이터〉와 〈스타워즈 에피소드1〉 등에 출연한 성우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

〈킹덤 언더 파이어〉의 현지화 작업은 미국에서 각 언어별로 마스터CD를 제작한 후 각 나라의 로컬 담당자들이 직접 완성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때문에 그 나라의 분위기와 사용자들에게 맞는 최적의 게임 환경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판타그램 이상윤 사장은 "세계시장을 겨냥한 게임인 만큼 그 나라의 사용자들에게 최대의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현지화 작업에 노력했다"며 이는 "세계 동시 발매되는 KUF가 국제적인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판타그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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