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 모양이 다르다, 끝맛은 또 다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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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시장에 유일하게 드라이 타입으로 출시된 하이트진로의 드라이피니시d는 깔끔한 맛과 독특한 병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인기다.

국내 맥주시장에 드라이(Dry) 타입으로는 처음 출시된 드라이피니시d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강한 첫 맛과 깔끔한 뒷맛, 획기적인 병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드라이피니시d는 하이트진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맥주 연구소인 덴마크 댄브루(DANBREW ALECTIA)와 5년간의 연구 끝에 공동개발했다. 발효과정에 드라이 효모(Dry Yeast)를 이용해 맥즙 내의 당분을 깨끗이 발효시켜 마지막 목 넘김 때 잔 맛이 남지 않도록 했다.

드라이피니시d에는 호주의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최상급 맥아가 사용된다. 또 북미 최대 호프 제조사인 캐스캐이드(Cascade)의 최상급 아로마 호프를 쓴다. 알코올 도수는 가장 이상적인 맥주 맛을 낼 수 있어 전 세계 베스트셀러 맥주가 선택한 5%이다. 이렇게 해서 다른 맥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강한 첫 맛과 함께 맥주 본연의 풍미가 조화를 이룬 날카롭고 깔끔한 끝 맛을 완성했다.

수입맥주 사이에서도 돋보일 만큼 깔끔한 디자인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드라이피니시d는 병 둘레를 기존의 병맥주보다 날씬하게 해 한 손에 잡힐 수 있도록 했다. 병 윗부분에는 돌출부를 둬 미끄럼을 방지했다.

국내 맥주 중 유일하게 ‘사람 중심의 병 디자인(human grip bottle)’이란 평가를 받는 이유다. 이 같은 디자인으로 2010년 ‘제12회 아시아 패키지 디자인 콘퍼런스(Asia Package Design Conference)’에서 우수작(180개 출품작 중 3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맛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 3대 주류식품품평회 중 하나인 벨기에의 ‘2011 몽드 셀렉션’에서 금상을 수상한 것이다.

드라이피니시d의 이색적인 프로모션도 인기 비결이다. 국내 맥주 중 처음으로 레벨에 QR(Quick Response)코드를 도입해 브랜드 스토리를 디지털 코드로 풀어냈다. 또 클럽 분위기로 꾸며진 디플 트레일러(dple trailer)와 카페 테라스에 설치한 디 테라스 등에서 홍보 행사를 열어 20대 젊은층의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 해외 유명 뮤지션의 내한 공연을 후원하고 다양한 예술문화행사와 클럽 파티를 열어 가장 트렌디한 맥주라는 이미지를 구축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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