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전환한 투신사 사이버수수료 잇단 인하

중앙일보

입력

증권사로 전환한 투신사들의 사이버 수수료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대한투자신탁증권은 1일부터 3개월간 사이버 주식 거래 수수료율을 0.029%로 낮추고 창구 매매나 전화 주문에도 이 수수료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투증권은 내년 2월부터는 고객 예탁자산이나 주식약정규모 등으로 기여도를 평가, 주문방법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0.029~0.15%에서 수수료율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투증권은 또 1일부터 체결내역을 휴대폰으로 즉시 통보해주는 '휴대폰 문자통보서비스' 를 무료로 제공하고, 고객이 일정 사용료만 내면 주식 거래와 시세 조회.e-메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대투신증권도 11~12월 두 달간 사이버 수수료율을 0.03%로 낮추고, 이를 기념하는 '예스사이버 실전 투자대회' 를 연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현대투신 영업점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 증권계좌를 개설하고, 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

한국투신증권의 경우 사이버 수수료율을 0.1%로 정하고 있는데 우량 고객에게는 수수료율을 낮춰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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