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준(23)이 제12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 남자 헤비급에서 우승했다.
안용준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국군체육부대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남자 헤비급 결승에서 카타르의 압들카데르 알 아다미를 KO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미들급의 김무권과 여자 핀급의 김애란은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남자 미들급 결승에서는 라지크 알리(이란)가 맨디 스펜서(캐나다)를 8-4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핀급에서는 리 첸홍(중국)이 파크수인 앨리슨(캐나다)에 우세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금 4, 동 1개로 금 2, 은 2개를 기록한 중국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