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주가 반등 하룻만에 급락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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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반등 하룻만에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에서 나스닥지수가 이틀연속 하락을 기록하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8% 급락한 데 대한 경계심리로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가 큰폭 하락하고 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보다 10.08포인트 하락한 534.97을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지수관련 대형주가 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미국 반도체관련주 하락소식에 영향받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폭이 두드러진다.

반도체부문 분사소식으로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현대전자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을 기록하는 가운데 반도체관련주의 약세에 영향받은 전기기계업종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전일 반등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코스닥시장은 관망 분위기가 뚜렷한 가운데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18분 현재 전일보다 0.21포인트 내린 80.6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법정관리 조기종결 전망으로 전일까지 이틀연속 상한가를 달렸던 씨티아이반도체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창사이래 최대순익이 예상됨에 따라 높은 현금배당이 기대되는 코리아나는 전일에 이어 오늘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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